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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매주 약국 찾은 정한근…정태수가 복용?

2019-06-25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송환된 정한근 씨는 아버지 정태수 한보그룹 회장이 지난해 에콰도르에서 숨졌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검찰은 거짓말일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. <br> <br>특히 아들 정 씨가 매주 에콰도르 시내에 있는 약국에 들렀던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김철웅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2017년 7월 정한근 씨가 에콰도르에 입국한 사실을 확인한 검찰. <br> <br>미국 국토안보부 파나마지부 도움으로 과야킬 저택을 확인한 뒤 지난 4월 검사를 직접 파견했습니다. <br> <br>정 씨 저택 주변의 CCTV를 확인해 정 씨의 동선을 쫓으며 12년 전 사라진 정 씨의 아버지 정태수 한보그룹 회장의 <br>동행 여부 등을 파악하도록 한 겁니다. <br><br>그 결과, 정 씨가 매주 한 번 씩 과야킬 저택 주변 약국에 들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. <br> <br>정기적으로 약을 사간 건데, 검찰은 이 약을 정태수 회장이 복용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송환된 정 씨는 검찰 조사에서 아버지 정 회장이 지난해 에콰도르에서 숨졌고, 직접 임종을 지켜봤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최근까지도 약을 복용한 게 정 회장이 맞다면 아들 정 씨의 진술과 달리, 정태수 회장이 아직 생존해 있을 수도 있단 의미입니다. <br> <br>해외 도피 생활 중 부자지간인 두 사람이 함께 했던 정황들도 확인했습니다. <br> <br>검찰은 올해 아흔 여섯살인 정 회장의 행방과 함께 정 회장 일가의 해외 은닉 재산도 계속 추적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. <br>woong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이혜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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